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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사계춘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이야
지난 봄에 사계춘 금란을 소개했습니다. 원래 도매용으로 고른 차였는데, 마침 야외 들차회를 문의가 들어와 꺼냈다가 얼떨결에(?) 얼리버드에서 소개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 참 예쁨 받겠다 하긴 했는데요. 가족들 주고, 친구들 보내주고, 좋은 날 좋은 순간에 이 친구가 여기저기 열심히 일했나 봅니다. 장문의 편지도 받았는데, 좋은 차란 무엇인가? 반추해봅니다. 한동안 소개할 생각이 없었는데, 괜히 사계춘 근처를 기웃거리는 스스로를 발견해 그냥 또 열심히 골라봅니다.
사계춘은 사계절 내내 봄처럼 싹을 틔운다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대만의 다른 품종보다 적산온도가 낮습니다. 해가 덜 들면 덜 드는 대로, 해가 많이 들면 많이 드는 대로 잘 자라납니다. 아직 따숩지 않은 이른 봄에도, 찬기가 덜 빠진 늦겨울에도 말이지요. 이른 봄에 차가 나면 조춘차, 혹은 부지춘이라고 부르고 늦겨울에 나면 동편이라고 부릅니다. 이 차는 올해 설날 직후, 그러니까 2월 말에 만들어졌습니다. 겨울차 느낌이 제법 강하게 남아있지만 입춘 이후에 난 차이니 동편보다는 조춘/부지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습니다.
작년에 소개했던 사계춘 금란을 드셔 보셨던 분들께는 재미난 비교가 될 수 있는 차입니다. 오리지널 사계춘과 아종인 금란 사이의 비교도 좋겠고, 봄 시즌의 디테일 차이도 비교해보기 좋겠습니다. 금란이 따듯한 봄날에 만들어져 꽃망울을 틔운 꽃 같은 향을 보여줬다면, 이번 사계춘은 꽃봉오리가 아직 오므라들어 있는 느낌을 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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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3g, 150ml, 3분 우린 탕색입니다.
조명 및 모니터 사양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Tea Note
봉우리 터지기 전,
이슬 진 시기의 꽃망울
푸릇푸릇 청화향에 담백한 단향을 더하고, 청망고 조금에, 약간의 버터리한 우유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 자체가 달짝지근하고 차탕에서는 약간의 회감이 있어 마신 뒤에도 즐거움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쓰고 떫은 맛이 상당히 적고 단맛이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산뜻한 회감까지 가지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쟈스민 같은 꽃은 꽃망울일 때와 몽우리가 터진 뒤의 향이 제법 다릅니다. 망울일 때에는 시원하고 맑은 그린+화이트 노트의 맑은 꽃향이 난다면 꽃이 열리면서는 짙고 농밀하며 크리미한 노트가 강해지지요. 그리고 이런 향은 자칫 과하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 차는 그런 과한 느낌 없이 정돈된 꽃향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꽃향이 선명하되 과하지 않은 차, 향미 모두 차 있는 데일리 차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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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ing Guide
차 우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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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으로 편하게 우려도 되는 차입니다. 쓰고 떫은 맛이 적어 오래 우려도 좋지만, 너무 오래 우리면 섬세함이 죽는만큼 30초~1분 정도로 적당히 우려주시면 좋습니다.해당 가이드는 참고용이며, 자유롭게 가감하여 우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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