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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085.15年 자연농법 고산 금훤
40,000 원
생산한 지 곧 10년!
탈 금훤급 금훤
재고 있음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글
카테고리: 고산차
고산차는 말 그대로 고산高山, 높은 산에서 생산되는 차를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발고도 1,000m이상에 조성된 다원에서 생산한 차의 경우 고산차라고 부르며, 1,500m이상의 차는 고랭차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0m~1,800m까지 생산되는 차의 양이 비교적 많으며, 2024년 기준 대만 최고最高 다원의 해발고도는 약 2,700m입니다.
고산차는 고산의 특징적인 자연환경에서 연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산은 기본적으로 평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운무와 비가 잦습니다. 이에 따라 차의 내포성이 뛰어나고, 쓰고 떫은 맛이 적으며, 감칠맛과 단맛이 많고, 차탕이 두텁습니다. 고산운 혹은 산운이라 부르는 독특한 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 깊은 곳에서 긴 시간 축적되어 온 자연환경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토양은 각 산지의 개성에 빠져들게 합니다. 고산차는 모두 비슷해 보여도 지역마다, 차창마다 각각의 지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깊이 탐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산차는 기본적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러나 해발고도와 가격이 품질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잘 관리되고 잘 만든 1,300m의 고산차가 2,000m에서 생산된 일반 고랭차보다 얼마든지 좋을 수 있습니다. 동 해발, 동 지역, 동 가격 내에서도 편차가 무척 큰 편이기에 고산차는 특히나 선별이 중요한 장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품종: 금훤(대차12호)
금훤은 대만 전역에서 폭 넓게 쓰이고 있는 대만의 대표 품종입니다. 대만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차에 적제성이 있어 대부분의 차산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금훤은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편이기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라이트 바디와 자연스럽고 풍부한 향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으며, 쓰고 떫은 맛이 적고 단맛이 많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부드러운 차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훤으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차는 [고산차], [동정오룡], [동방미인], [문산포종], [철관음], [소엽종 홍차], [녹차], [홍오룡] 등이 있습니다.
용량: 50g
차품 기본 용량은 50g이며, 백차와 일부 차품은 30g 단위로 소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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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059. 전수공 노수 금훤]의 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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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059. 전수공 노수 금훤 24春은 생산량이 워낙 적어 하루만에 매진이 되었던 차입니다. 그러다 보니 맛보신 분이 정말 적지요. 대부분 얼리버드에 글 올라오자마자 구매해주시는 이음차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분들이었죠. 그러다보니 대부분 저희와 입맛이 비슷해서 금훤보다는 청심오룡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 차는 맛보신 분들 중 금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금훤에 대해 더 많이 아실 수록 더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올 여름 동일 다원에서 나온 청심오룡으로 홍차와 홍오룡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는데,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먼저 들어온 주문 건을 만들기도 부족했다고 합니다. 너무 아쉬워하고 속상해 하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가져다 준 것이 이 차입니다. 전수공 노수 금훤과 같은 다원에서 2015년도에 만든 봄차입니다. 시음 후 망설임 없이 바로 라인업을 결정했습니다.
어려운 길이 주는 선물
관식에서 야방으로 다원 관리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모험입니다. 병충해를 포함하여 주변 식생과 먹이사슬이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품은 품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그 사이 생산량과 품질이 급격하게 나빠집니다.
이 차는 완전 무농약, 무비료를 채택한 지 6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만들었습니다. 역시 전수공입니다. 떼루아가 다르다보니 LOT059번처럼 자연농법의 장점이 폭발하지는 않지만, 이 차도 역시나 일반적인 금훤의 한계는 가볍게 넘어섭니다.
완전 진공으로 보관하여 벌써 10년 가까이 묵었는데 산패취가 전혀 없고, 익은 계열의 향미가 적습니다. 옛 방식으로 만든 차가, 2~3년 정도 지났을 때 정도의 진화도를 보여줍니다. 향미 모두 아주 높은 수준으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 탕색은 1:30 비율로 100℃ 물에 3분간 우려 낸 탕색입니다. 물, 우림법, 다구, 조명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그냥 맛있습니다. 향도 빼어나고, 향보다 탕이 더 좋습니다. 청심오룡도 아니고 금훤에 이런 표현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지요. 차탕이 두텁고 촘촘한 것은 물론 내포성도 뛰어나고, 약간의 열감과 함께 금훤의 품종향이 선명하게 올라옵니다.
금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다 잡아낸 것 같은 좋은 결과물입니다. 차탕은 잡한 것 없이 두텁고 매끄럽습니다. 약간의 열감도 있고, 따듯하고, 냉하지 않고요. 마시다 보면 질 좋은 고수차를 마시는 느낌도 줍니다. 물배가 찰 때까지 마시게 되는, 무척 좋은 금훤입니다.
브루잉 팁
🍃 5g / 💧 150ml / 🌡️ 100℃ 전후 / ⌛ 1포당 30초 이상 / 👀 최소 8포 이상
100도에 가까운 온도로 온도만 충분히 올려 주시면 우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히 우리실 수 있습니다. 가능한 높은 온도로 우려 주시면 더 맛있습니다.
| 무게 | 50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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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 6 )
포토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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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맛이 정말 좋아요.
이 차를 마시고 금훤 중에서도 오랜 금훤의 가치를 알게되었습니다.
양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차멀미를 가장 다이나믹하게 했던 차품입니다. 처음 왔을 때는 시고 떫은 맛이 났는데, 시간을 두고 다시 마셔보니 진한 유향이 풍겨오며 아예 다른 차와 같은 느낌이 나서 깜짝선물 같더라고요 ㅎㅎ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박현*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역시 금훤~~대만차 중에 맛있어서 이름을 보면 금훤인적이 많았는데 넘 좋아요^^
박현*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승*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매우 깔끔하고 맛있는 차입니다. 금훤이 익으면 이런맛이겠구나 생각됩니다.
승*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polyon*****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2015년은 제게 많은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15년에 만들어진 이 차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1,2년내로 만들어진 신선한 차들을 주로 마셨지 이렇게 오래 보관된 차는 처음이라 기대반 우려반이었습니다. 보이노차같은 느낌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받아보니 너무나 깔끔한 맛이라 놀랐습니다. 금훤 특유의 우유우유한 느낌도 좋았고, 금훤하면 그동안 좀 맛이 연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 차는 탕도 적당히 두텁고 좋습니다. 이런 가격에 이런 차를 맛보다니 보물 하나를 찾은 느낌입니다.
polyon*****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19*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이음에서 다른 금훤을 맛보았었는데
그것보다는 유향이 좀 아쉬웠으나
상당히 가성비 좋은 금훤입니다.
19*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