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글
카테고리: 동방미인
품종: 청심대유
산지: 묘율
용량: 50g
Editor's Comments
올 여름, 딱 하나 소개하는 동방미인
작년은 동방미인의 빈티지 시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도 평균 품질이 반 등급 정도는 올랐다는 체감을 줄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흔치 않은 시즌이었다 보니 당시에 차를 구하러 다니던 것이 무척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작년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 편차, 다원 편차, 비새 이슈 등등… 가장 큰 문제는 비였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습니다. 비가 오고 시간이 좀 지나서 채엽한 묘율은 오히려 생산량도 늘고 품도 빈티지 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았는데 비가 오는 시즌 전후로 채엽한 도원, 신죽, 신북은 타격이 컸습니다. 고급차가 없어 서로 무안한 상황이었죠.
묘율은 일부 다원이기는하지만 생산량도 평년에 비해 많고, 고급차도 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묘율은 올해 평선 교체와 함께 약간의 이슈가 있어서 올 여름 차는 비새 등급 외에도 고려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결국 묘율과 전국, 신베이 비새를 포함하여 최소 삼등장 이상급으로 평소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테이스팅을 한 뒤에야 차를 하나 골랐습니다. 이번 차는 [전국 동방미인 비새]에서 이등장을 받아온 차입니다. 전국 비새이지만 산지는 묘율, 제다 방식 역시 모두 묘율의 전통 스타일입니다. 어느 비새에 나가도 최소 이등장 어지간하면 두등장 받을 차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치 전량을 수매하였고, 다른 동방미인을 소개하지 않는 만큼 그 중 일부를 이번 얼리버드에서 소분하여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방미인은 이등장급의 차를 소분하여 소개하는 것은 무척 오랜만입니다. 모쪼록 좋은 동방미인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사진 속 탕색은 1:30 비율로 70℃ 물에 3분간 우려 낸 탕색입니다. 물, 우림법, 다구, 조명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브루잉 팁
🍃 5g / 💧 150ml / 🌡️ 70℃~90℃ 전후 / ⌛ 1포당 1분 이상 / 👀 최소 6포 이상
동방미인은 여러 대만차 중에서도 물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물의 온도, 시간 등에 예민하지요. 고급 동방미인으로 갈수록 물 온도에 대한 저항성은 높아지지만, 역시나 시간에 예민한 차이기는 합니다. 동방미인을 잘 우렸는지 판단할 때는 차탕의 색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린 차탕이 밝은 호박색을 띠면 아주 잘 우린 것입니다. 약간 붉은 빛을 띠며 오렌지 색에 가깝게 나온다면 시간이 너무 길었거나, 온도가 높았던 것이고, 향미가 연하거나 차탕이 밝은 금색 정도로 나온다면 시간이 너무 짧았거나, 온도가 너무 낮은 것입니다. 아래의 우림은 기본적인 가이드입니다. 사용하시는 물에 따라 약간씩 조절하여 주세요!
1포~2포: 70℃ 3분
3포~4포: 80℃ 2분
5포 이후: 90℃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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