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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에서 정규 라인업으로
이 용안꽃차는 사실 2.0 베타 때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이었습니다. 아마 당시 이벤트에 참여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용안꽃을 직접 경험 시켜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대만에서 용안이 난다는 곳은 다 뒤져서 사은품을 쌌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 몰랐습니다.
열심히 찾았던 만큼 사실 신이 많이 났었습니다.
정규 판매 요청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정말로 라인업에 들어오게 된 역사적인 첫 대용차입니다. 대만에는 다른 꽃차도 많은데요. 왜 용안꽃차를 특별히 골랐는가 하면 역시 밀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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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물로 경험하는 밀향
수업때나, 동방미인을 설명할 때에나 대만의 [밀향]을 이해하려면 대만의 [용안꿀]을 맛보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대만의 용안꿀과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잡화/밤꽃 꿀은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한국꿀을 보던 관점으로 대만 밀향을 보면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체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꿀 배송을 받아주지를 않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파손되게 되면 해당 택배뿐만 아니라 다른 택배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만을 오가며 핸드 캐리를 해서 조금씩 가져와 오프라인에서 나누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이 많지 않다 보니 수강생 분들이나 매장 찾으시는 분들께 조금씩 드리는 정도 밖에 경험 시켜 드릴 수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러다가 아예 꿀이 아니라 꽃 원물을 경험시켜 드리면 어떨까? 하는 데까지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부피도 작고, 보관도 간편하니까요. 그렇게 용안꽃차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용안꽃도 용안꽃 나름이라 우량장급 동방미인보다 밀향이 없는 용안꽃차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헤매다가 찾은 것이 이 꽃입니다. 유기농에, 용안 핵심 산지에, 용안꿀향을 선명하게 경험시켜 드릴 수 있는 용안꽃차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용안꽃은 4월에 핍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무척 작아서 2g 티백 하나에 꽃이 한 가득 들어있습니다. 찬물로, 따듯한 물로 우려내도 맛있습니다. 보통 꽃차를 팔 때에는 효능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런 효능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꽃차입니다. 평소에 차를 많이 드시는 분들께는 카페인이 없는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주 달콤하고, 향기롭습니다. 용안꿀은 너무 달아서 단맛 속의 섬세한 꽃향과 알싸한 밀향을 잡아 내려면 약간 집중을 해야하는데, 이 꽃차는 굳이 그런 집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우려서 편하게 드셔 주시면 됩니다. 이 꽃차에서 특징적으로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이 바로 대만차의 밀향입니다. 이 꽃차를 경험하시고 동방미인이나 다른 밀향차를 경험해보시면 한 결 수월하게 밀향을 잡아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참, 하나 조심스러운 치트키를 말씀드리면…
동방미인이나 밀향차에 이 꽃차 우려낸 물을 조금 섞어보세요……….!
브루잉 팁
차를 우리듯 포다법으로 우리신다면 티백 하나를 넣고 끓는 물, 혹은 약간 식은 물로 여러 번 우려내시면 됩니다.
차를 우리듯 포다법으로 우리신다면 티백 하나를 넣고 끓는 물, 혹은 약간 식은 물로 여러 번 우려내시면 됩니다
냉침 레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0cc물 : 1티백 : 12시간
bz**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HEB001. 타이난 용안 꽃차
잘마시겠습니다.
bz**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HEB001. 타이난 용안 꽃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