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대만 홍차
대만 홍차는 크게 소엽종 홍차와 대엽종 홍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엽종 홍차는 밀향홍차, 고산 홍차 등으로 대표됩니다. 청심오룡, 청심대유, 금훤, 사계춘, 기운을 주요 품종으로 하여 만들며, 여름과 가을에 생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고 떫은 맛이 적고 부드러운 꽃향이 있습니다.
대엽종 홍차는 일월담 홍차로 대표되며, 아살모, 홍옥, 홍운, 산차 등을 주요 품종으로 합니다. 수렴성과 고삽미가 약간 강한 편이며, 맛이 진하고 향이 강렬한 특징이 있습니다.
품종: 홍옥 (대차18호)
산지: 송백령
Editor's Comments
자연농법으로 만나는 홍옥 본연의 맛
일반적인 홍옥 홍차는 난터우현 어지향을 주측으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홍옥이 개발된 곳이 차업개량장 어지 분장이기도 하고, 또한 일월담 홍차의 제2 전성기를 끌고 온 것이 홍옥 홍차이다 보니 홍옥=일월담홍차라는 인상이 적지 않은데요. 이 홍옥이라는 품종은 독특하고 선명한 품종향을 가지고 있고, 생산성도 좋은 만큼 최근에는 어지향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LOT030 캔디 홍옥 홍차] 또한 어지향이 아닌 삼림계에서 소개했던 차입니다. 어쩌면 이 차가 그간 소개했던 어지 홍옥보다 좋은 반응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 소개하는 홍옥 역시 어지가 아닌 지역에서 만든 차입니다. 자연농법 다원에서 만든 차청으로 섬세하게 수공으로 제다 하였습니다.
캔디 홍옥 홍차로 홍옥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이 차로 하여금 홍옥에 한 번 더 흠뻑 빠져 보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투차량, 물, 빛, 배경 등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홍옥 품종 특유의 멘*레담향이 모난 데 없이 딸기 사탕 단내와 함께 잘 갈무리되어 있습니다. 이 품종향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향미가 꼭 붙어 있어 따로 놀지 않고요. 향의 강도가 마냥 강하지 않고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온전합니다. 탕은 홍차에서 나기 쉬운 갑갑함이 없고 탁 트여 있습니다. 맑고 가볍습니다.
대엽종 특유의 강한 고미가 굉장히 적고, 차탕도 잘 차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리하는 다원에서는 비어 있기 쉬운 부분에 맛이 들어 차 있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습니다.
약간의 고삽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산화가 아주 적당한 수준으로 잘 되어 있고, 잎 또한 튼튼하게 온전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홍옥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호옥 품종이 이렇게 도톰하고 튼실하기 얼마나 어려운 지, 산화를 이렇게 잘 넣기 얼마나 어려운 지, 잎이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되기 얼마나 어려운 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향미 뿐만 아니라 엽저에서도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좋은 홍차입니다.
브루잉 팁
🍃 3g / 💧 150ml / 🌡️ 100℃ 전후 / ⌛ 1포당 30초 전후 / 👀 5포 이상
적은 양으로도 잘 우러나는 차입니다. 냉침도 잘 맞고, 고온으로도 부담없이 우러납니다. 너무 오래 우리기 보다는 30초 전후로 적당히 우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탕색이 조금 빠진 뒤에 자연농법의 장점이 더 잘드러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드신 뒤에는 느긋하게 우려주세요. 고미가 약간 있게 느껴지신다면 온도를 낮추어 우려 주셔도 좋습니다.
차와 물의 비율, 그리고 우림 시간은 가이드라인입니다. 물에 따라, 다구에 따라, 온습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천 우림 시간으로 우려 보시고, 입맛에 따라 자유롭게 가감하여 취향에 맞추어 드셔 주세요
직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LOT078. 자연농법 홍옥 홍차 23秋 - 벌크(50g) 중량 : 벌크(50g)
너무 맛있습니다
직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LOT078. 자연농법 홍옥 홍차 23秋 - 벌크(50g)
중량 : 벌크(5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