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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087.리산 24春
35,000 원
청사과와 청포도
청과와 시트러스
품절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글
카테고리: 고산차
고산차는 말 그대로 고산高山, 높은 산에서 생산되는 차를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발고도 1,000m이상에 조성된 다원에서 생산한 차의 경우 고산차라고 부르며, 1,500m이상의 차는 고랭차로 따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0m~1,800m까지 생산되는 차의 양이 비교적 많으며, 2024년 기준 대만 최고最高 다원의 해발고도는 약 2,700m입니다.
고산차는 고산의 특징적인 자연환경에서 연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산은 기본적으로 평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운무와 비가 잦습니다. 이에 따라 차의 내포성이 뛰어나고, 쓰고 떫은 맛이 적으며, 감칠맛과 단맛이 많고, 차탕이 두텁습니다. 고산운 혹은 산운이라 부르는 독특한 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 깊은 곳에서 긴 시간 축적되어 온 자연환경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토양은 각 산지의 개성에 빠져들게 합니다. 고산차는 모두 비슷해 보여도 지역마다, 차창마다 각각의 지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깊이 탐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산차는 기본적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러나 해발고도와 가격이 품질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잘 관리되고 잘 만든 1,300m의 고산차가 2,000m에서 생산된 일반 고랭차보다 얼마든지 좋을 수 있습니다. 동 해발, 동 지역, 동 가격 내에서도 편차가 무척 큰 편이기에 고산차는 특히나 선별이 중요한 장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품종: 청심오룡
청심오룡은 명실상부 대만을 대표하는 품종이자, 고급 품종입니다. 대만에서 생산하는 다한 장르의 차 중에는 청심오룡으로 만든 것을 으뜸으로 꼽는 경우가 많으며, 생산 면적 또한 대만에서 가장 넓습니다.차탕이 두텁고 섬세하고, 회감이 선명하여 고급차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으며, 향은 화려하기보다는 깊고 온화한 편입니다. 순후한 구감은 청심오룡의 큰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특징이 있기에 청심오룡은 향보다 차탕을 중요시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산 면적이 넓고, 다원 관리, 떼루아, 제다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큰 편에 속합니다. 청심오룡으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차로는 [문산포종], [동정오룡], [고산차], [홍차], [녹차] 등이 있습니다.
용량: 50g
차품 기본 용량은 50g이며, 백차와 일부 차품은 30g 단위로 소분되어 있습니다.
Editor's Comments
청향+청화+청과향 고산차
이음 2.0에 들어서면서부터 리스트업에 사장 1, 2호의 사심이 가득 들어가고 있습니다. 무농약, 무비료에 극소량 생산되는 차들이 점점 그 비율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번 차는 앞서 소개한 [LOT086 기래산]과는 다른 방향으로 무척 좋은 고산차입니다. 차창마다 다르지만 리산차는 한 시즌에 4~10일에 걸쳐 대량 생산을 하고, 그 시즌을 마무리하곤 합니다. 리산에서 소량의 차를 생산하는 것은 어지간하면 잘 없는 일이지요.
이번 차품은 청화향 계열의 고산차로 리산에서 소량 생산하였습니다. 여린 잎 위주로 채엽한데다가 줄기도 모두 제거해서 맛과 운이 진하고, 향도 풍부해서 대놓고 고급차라는 인상을 주지요. 절묘하게 올린 산화도로 청향, 화향, 과향 모두 살린 차품입니다.
사진 속 탕색은 1:30 비율로 100℃ 물에 3분간 우려 낸 탕색입니다. 물, 우림법, 다구, 조명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건차부터 풍부한 향이 물씬 올라옵니다. 시원하고 향긋한 청향, 청과향, 청화향이 복합적으로 올라오지요. 청과향을 잘 살린 고산차의 청사과, 청포도향과 시트러스함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다가오고나면 청향과 청화향이 입 전체에 화악 퍼져갑니다. 핵과류 같은 느낌도 있고요. 조밀조밀 얽힌 느낌을 주는 차탕은 빈 곳 없이 빼곡하게 들어 차 있습니다. 연하게 우려 이 빼곡함을 넓게 펴서 하나하나 즐기셔도 좋고, 꾸욱 눌러담으셔서 진하게 드셔도 또 재미가 있겠습니다. 어디에 선보여도 좋아하실 분들이 많을 양질의 현대 고산차입니다.
브루잉 팁
🍃 5g / 💧 150ml / 🌡️ 100℃ 전후 / ⌛ 1포당 20초 이상 / 👀 최소 8포 이상
100도에 가까운 온도로 온도만 충분히 올려 주시면 우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히 우리실 수 있습니다. 가능한 높은 온도로 우려 주시면 더 맛있습니다.
| 무게 | 50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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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 5 )
포토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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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리산 오룡차~~대만차 중에 자꾸 손이가는 차입니다
박현*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승*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고산차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복합적인 맛이 아주 좋네요.
승*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푸릇푸릇하고 청량하면서도 고소한 노트까지 어우러지는 좋은 차입니다. 꼭 다시 구매할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polyon*****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우롱차를 여럿 마시고나니 아무래도 청향은 제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 차는 뭐랄까… 풋풋하지만 묘하게 제 입맛에도 맞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향이 크게 화려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만 맛이 굉장히 좋네요. 풋사과같은 느낌도 들고 시트러스한 느낌도 있습니다. 다만 달달한 감미가 있는 차는 아니라 곁들이기 좋은 다과가 무엇이 있을까 고심해봐야겠습니다. 저는 레몬맛 로쿰을 곁들여봤는데 꽤 잘 어울립니다.
polyon*****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멍멍*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설명 그대로 꽃향과 청포도향 가득한 시원한 차입니다
다른 고산차보다 조금 짧게 우리는게 더 맛있네요
멍멍*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