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글
카테고리: 백차
품종: 홍옥(대차18호)
용량: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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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건조한 백차 ☀️
대만차에서 쇄청이요?! 🫢
쇄청曬靑은 보이차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무척 친숙한 용어일 것입니다. 태양볕에 차를 노출하는 것을 뜻하는 쇄청은 지역에 따라 조금 달리 쓰이곤 합니다. 볕에 차를 위조하는 일광 위조를 대신하여 쓰이기도 하고, 건조 단계에서 볕을 이용할 때 쓰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소개할 차에서 말하는 쇄청은 이 중 후자, 태양에 건조한 차를 말합니다.
이 차품은 3일간의 실내 위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위조한 뒤, 나흘 동안 볕에 건조했습니다. 밤이면 실내로 가져와 보관하고, 다음 날 아침 또 건조하고를 반복했지요. 건조가 충분히 진행된 이후, 혹시 모를 변수를 위해 75도의 저온으로 2시간 건조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여러모로 손을 많이 써서 만든 차이다 보니 다른 백차와는 사뭇 다른 특수한 느낌을 줍니다. 차탕의 향미나 엽저의 느낌도 다른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그 외에도 다른 차와는 다른 몇 가지 특이점과 장점이 있는데, 이것은 즐기시는 분들의 재미를 위해 남겨놓아 볼까 합니다. 생각할 것도, 알아갈 것도 많은 맛있고, 재미있는 차입니다.
사진 속 탕색은 1:50 비율로 100℃ 물에 3분간 우려 낸 탕색입니다. 물, 우림법, 다구, 조명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또 대엽종은 자칫하면 차탕이 가볍거나 비거나, 쓰고 떫은 맛이 세기 쉬운데, 그런 단점이 없습니다. 쓰고 떫은 맛이 거의 없으며, 차탕이 빈 곳 없이 가득 차있는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차탕이 좋은데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차는 흔치 않은 것을 알기에 더 반갑습니다. 향미는 온화하고 따듯한 느낌을 줍니다. 따듯하기만 하면 여름보다는 겨울에 잘 맞을 텐데, 품종향이 시원한 계열이라 여름에도 즐기기 좋습니다. 양질의 다원 관리를 보여주듯 내포성도 좋으며, 적은 양으로도 잘 우러납니다.
브루잉 팁
🍃 3g / 💧 150ml / 🌡️ 90~100℃ 전후 / ⌛ 1포당 30초 이상 / 👀 최소 7포 이상
끓는 물을 부어도 맛있지만 처음 몇 포는 90도 전후로 우리고 이후 100도까지 올리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볼빅처럼 바디감이 있는 물보다는 정수 계열로 우리는 편이 홍옥 품종향이 더 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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