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112. 산온 녹차 건차

LOT112. 산온 녹차

얼리어답터 모여라! 최신 품종 산온 공개!

50,000원

품절

🟢 유기농, 자연농법, 야방
자연농법 또는 야방 다원의 차

🔵 PICK
하이엔드는 아니지만 신품종, 신장르거나 베스트 빈티지거나, 추천하는 차품

HIGHEND
시즌에 품이 가장 좋은 차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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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풀리지 않은
최신 품종의 첫 해 녹차

대차24호 산온山蘊. 이름이 참 멋지지요?


산온은 아직 시장에 풀리지 않은 최신 품종입니다.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맛을 본 이는 손에 꼽지요. 차나무가 충분히 채엽 할 수 있을 만큼 자라지 않았거든요. 저희는 나무 심을 때부터 차농들을 졸라왔었기 때문에 소량 생산된 차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차에 차를 싣고 오는 길, 드디어 산온을 소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두근두근하던지요. 특히나 새로 심은 차나무, 신총 차나무는 전반적인 향미가 빼어나고 독특한 묘미가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채엽을 시작하고 딱 1~2년만 나오는 그 느낌이 있거든요.


이번 차품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산온의 이론적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온은 19년에 대차24호로 발표되고, 20년에 산온이라는 별명을 받은 차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차업개량장의 신품종 중 유일하게 [대만 원생 산차]를 그대로 계승하였죠. 산온의 모본이 된 영강산차는 빙하기에 생존한 차나무의 후손이라고 이야기됩니다. 그래서 산온을 소개할 때에는 원생종이라는 부분과 빙하기의 생명력이 강조되곤 합니다. 품종향으로는 표고버섯, 아몬드, 커피 계열의 향을 꼽고, 실제로 산온으로 차를 만들면 이런 향이 제법 올라옵니다. 녹차와 홍차에 적제성이 있는 중엽종 품종입니다.


산온은 차업개량장, 특히 타이동 분장에서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습니다. 모본 수집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도 참 많이 들었고, 단주 선발을 한 뒤에도 다방면으로 제다하고 변화를 확인하였지요. 저희는 18~19년 즈음 개량장 수업을 듣던 때에 먼저 만나 보았었는데, 그 당시에 이미 10년에 가까운 진기의 산온이 있었습니다. 보이타차 형태로 가공한 차품이었지요. 다른 신품종과는 달리 후산화와 보관 관점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품종인 것입니다.


이번 차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번에 소개하는 산온 녹차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첫 채엽을 시작한 다원의 차입니다. 다원은 타이동에 있고, 산온을 위해 새로 개간하였습니다. 이번 겨울까지 농약과 비료는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전에 놀러 갔을 때는 차나무보다 잡초와 수풀이 더 무성할 정도였지요. 올 겨울에 채엽을 마친 뒤에는 약간의 유기 비료를 더해주고, 땅을 한 번 섞어주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느낌이 또 조금 다르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산온의 특징도 많이 발현되었고, 신총 특유의 힘도 있고, 늦겨울 차라 단맛도 많고, 그러면서 보이차를 마시듯 회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신품종을 먼저 만나본다는 메리트를 떼놓고 보아도 상당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녹차입니다.


아! 하나 더 토막 이야기를 더하자면, 대차 24호 산온으로 발표한 품종은 앞서 말했듯 영강산차에 기반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정부터 영강산차를 조금씩 기르던 차농들은 그 이름을 빌려 본인들의 영강산차를 산온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지만 영강산차와 영강산차 내 단주선발을 마친 산온은 동일하지 않은 품종입니다.

카테고리

녹차

품종

산온

산지

대만 > 대동현(타이동)

빈티지

2024冬

용량

50g

실내광, 5g, 150ml, 100도, 3분 우린 탕색입니다. 조명 및 모니터 사양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Tea Note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맛

건차 향에서는 펑리수나 랑그드샤같은 버터 쿠키 계열의 향이 납니다. 음료용 말차가루같은 향도 나고, 잘 말린 버섯향도 나지요. 누런 잎이 많아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 노엽이라 그런 것은 아니고, 산온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완성차의 함수량이 낮고 조형인 데다가 잎이 얇은 편이라 잎이 잘 바스라지는 편입니다.


다른 녹차와는 달리 고온에서 우리셨을 때 장점이 잘 살아나는 녹차입니다. 해조류 같은 향이 살짝 올라오는 듯하지만 비릿한 느낌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차탕이 무척 재미있는데, 선이 굵고 두텁습니다. 고수 보이 생차와 닮은 듯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느낌을 줍니다. 만든 지 열흘 남짓인 늦겨울 차이다 보니 탄탄한 동편 느낌도 주는데, 동편 특유의 부정적일 수 있는 느낌을 제하고 좋은 느낌만 잘 살린 듯한 향미입니다. 묘한 들기름 같은 향도 있어 재미를 줍니다. 물에 들기름을 한 방울 탄 느낌이랄까요? 여기에 탕 전반에 폭폭 고아낸 버섯 육수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오차즈케 해 먹으면 상당히 잘 맞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올라옵니다.


재미난 점은 잔에 남는 배저향은 라벤더나 베이비파우더 같은 보드라운 계열이라는 점입니다. 탕은 밥을 먹는 듯 든든하고 남는 향은 산뜻하니 잘 차려낸 정갈한 한 끼 식사를 마친 느낌이랄까요. 탕에서는 긍정적인 고미와 함께 자연스럽고 선명한 회감이 따라붙습니다. 길고, 선명하고, 기분 좋은 회감입니다.

테이스팅 노트는 시음 시점과 지역, 보관 기간 및 환경, 우리는 기물과 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습니다.

Brewing

차 우림법

5g

150ml

우림 온도

95-100°C

우림 시간

30초-1분

우림 횟수

최소 6포 이상

추천
음용 시기

2년 이내.
그렇지만 추천은 이번 겨울

작성일

2024.12.14

녹차는 저온이 국룰이지만 이 차는 고온으로! 오차즈케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가감해 주세요.

입문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로 개완 포다를 기준으로 합니다. 비율과 우림 시간은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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