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130. 취록 고산차 25春

LOT130. 취록 고산차 25春

뒷차에 버프를 걸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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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130. 취록 고산차 25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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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자연농법, 야방
자연농법 또는 야방 다원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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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차에
버프를 걸어드려요!

가끔 저희끼리 ‘버프차’라고 부르는 차가 있습니다. 마치 뒤이어 마시는 차가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버프를 걸어주는 것 같은 차를 반쯤 농담 삼아 이렇게 부르지요. 이런 효과를 만들어내는 확정적인 장르나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간혹 이런 차가 등장합니다. 대체로 소엽종보다는 대엽종에서, 쇠고 딱딱한 잎보다는 어린 잎으로 만든 차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런 차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그 진가는 다음 차를 마실 때 드러납니다. 대만에 처음 다닐 때에는 이런 ‘버프차’의 영향으로 인해 수업료를 많이 치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 차이를 무난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차 역시 나름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마시는 즐거운 찻자리에서는 이런 차를 먼저 내면, 어떤 차를 내든 더 맛있게 느껴져 분위기가 한층 좋아지지요. 반대로 객관적으로 차를 품평해야 할 때에는 상당히 주의가 필요한 차이기도 합니다. 뒤이어 마시는 차의 인상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품평 시에는 이러한 차를 가장 마지막에 마시고, 여유롭게 즐기는 자리에서는 초반에 마셔서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즐깁니다. 이번 차가 바로 그런 유형의 차입니다.


참, ‘취록’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이 차가 흔치 않은 밝고 고운 취록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건엽도, 탕색도, 엽저도 모두 맑고 예쁜 취록색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색이 나오려면 날씨 조건도 잘 맞아야 하고, 살청도 약간 특수하게 해야 하므로, 여러 조건을 잘 맞추어 만든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차는 장르상 현대식 고산차입니다. 화향이나 기타 향보다는 맑은 청향과 감칠맛, 차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간 전통에 가까운 고산차만 소개해 드렸기에, 푸릇푸릇한 고산차를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무척 반가운 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카테고리

고산차

품종

청심오룡

산지

대만 > 남투현 > 인애향

빈티지

2025春

용량

50g

실내광, 5g, 150ml, 100도, 3분 우린 탕색입니다. 조명 및 모니터 사양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Tea Note

맑은 청향에
레몬그라스

고산 청차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차입니다. 향에서는 푸릇푸릇한 그린 노트, 탕에서는 풍부한 감칠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청심오룡 품종의 품종향과 생밤 향이 배저에 깔려 있으며, 백후추 같은 향이 약간, 식으면 레몬과 레몬그라스의 느낌이 더 살아납니다.


어린 잎이 많이 들어간 만큼 차탕은 도톰하고, 맛도 진하게 다가옵니다. 산화도가 낮은 만큼 포종차나 전통 오룡차에서 나는 꽃향이나 화과향보다는, 녹차처럼 맑은 향미와 감칠맛이 주를 이룹니다. 약간의 짠맛도 있고요.


버프차처럼 느껴지는 차 중에는 혀에 감기며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차의 다원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그런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마신 뒤에는 후운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입안과 목에 좋은 향이 오래 남아 긍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런 때에는 물만 마셔도 달달하고 좋습니다.

테이스팅 노트는 시음 시점과 지역, 보관 기간 및 환경, 우리는 기물과 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습니다.

Brewing

차 우림법

5g

150ml

우림 온도

95°C

우림 시간

30초 전후

우림 횟수

최소 6포 이상

추천
음용 시기

지금 마시는 것을
추천해요!
(작성일: 2025.05.10)

고온으로 편하게 우리셔도 좋으며, 약간 낮은 온도에서도 맛있게 우릴 수 있습니다.



입문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로 개완 포다를 기준으로 합니다. 비율과 우림 시간은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REVIEW | ( 1 )

포토 / 1 건

  1.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LOT130. 취록 고산차 25春

    건엽에서부터 레몬그라스의 향이 난다. 살짝은 고소?하면서도 생밤? 보다는 좀 더 산뜻한 느낌이 난다. 탕이 가볍고 산뜻하다. 시트러스한 노트가 꽤 선명히 느껴진다. 조금 식으니 더 향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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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윤* 님의 리뷰입니다. (인증된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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