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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비새 전에 만나는 비새차
청심오룡은 대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맑고, 두텁고,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품종이지요. 취옥이나 사계춘처럼 강렬한 꽃향이 올라오는 품종은 아니지만,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고급 품종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차는 이러한 청심오룡으로 만든 문산포종입니다. 청심오룡 문산포종은 그 역사도 오래되었고, 품질과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북부 최대 비새인 평림구농회 문산포종 비새인데요. 이 비새에서 최상위 등급인 두등 이상의 등급은 대부분 청심오룡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선호도도 높고, 품질도 좋다 보니 청심오룡 문산포종 자체는 많이 생산되는 편입니다. 취옥이나 사계, 육계, 무이, 수선 같은 품종에 비하면 한참 많이 생산되지요. 청심오룡 외의 다른 품종을 다 합쳐도 아마 청심오룡의 반절도 안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평림에서 나오는 문산포종은 대부분 청심오룡인데, 이렇게 많다 보니 그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희가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이고요.
이 차품은 비새에 나가면 이등 이상은 여유롭게 받을 차품입니다. 향기롭고, 빈 곳이 없으면서 여운까지 좋은, 문산포종에서 기대하는 많은 바를 갖추고 있지요. 문산포종을 좋아하시거나 비새차를 즐겨드시는 분들은 비새가 시작되기 전 비새차를 먼저 맛보신다는 느낌으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봄처럼 싱그러운 포종 찾으시는 분들께도 기분 좋게 추천드립니다.
*내일부터 문산포종 비새가 시작됩니다. 평림에서 봄차를 보던 때에는 아직 기간이 한참 남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무척 빠르게 흐르는 기분입니다. 이제 철관음 배화도 마무리 되어가니, 올 북부 농사도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쪼록 차농들이 열심히 한 만큼 각자 만족할만한 좋은 결과를 가져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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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3g, 150ml, 3분 우린 탕색입니다.
조명 및 모니터 사양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Tea Note
봉우리 터지기 전,
이슬 진 시기의 꽃망울
잔디같은 신선하고 산뜻한 그린 노트를 메인으로 가지고 있는 차입니다. 잘 건조되어 안정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건조가 과하지 않아 꼬수운 느낌 없이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건차에서부터 알 수 있듯 어리고 신선한 잎의 비중이 높습니다. 올 봄차는 채엽 시기와 채엽 등급을 맞추기가 어려운 편이었는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 이런 채엽 수준이면 상당히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차를 우려내면 앞서 올라오던 청향에 더해 꽃향이 더해집니다. 날 서지 않은 자연스럽고 은근한 꽃향입니다. 민하지 않고, 잡하지 않아 고온 포다에도 무척 깔끔한 향을 보여줍니다. 탕수로 차를 여러차례 우려내도 잎의 취록색이 유지가 되는데, 이렇게 멋진 취록색을 띄는 양질의 포종은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우려낸 차탕을 맛보면 전체적인 밸런스와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인상을 줍니다. 청심오룡의 두툼한 차탕에 좋은 감칠맛이 탕의 근간을 잘 잡아주고, 그 저변에 어린 잎에서 오는 약간의 고삽이 올라옵니다. 적당히 잘 자란 잎의 섬세한 향이 탕 전체에 은근히 녹아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적당한 단맛이 다음 잔으로 손을 이끕니다. 마지막 조각은 미세한 짠맛입니다. 이 짠 맛이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차 탕 전체에 활기를 넣어주고, 적당한 생진을 일으키며 탕의 완성도를 훅 높여줍니다. 차를 마시고 난 뒤에는 입과 목에 풍부한 양질의 후운이 남습니다. 적당히 좋은 포종과 좋은 포종을 가르는 큰 벽 중 하나가 이 후운이지요. 기분 좋은 후운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한 좋은 포종입니다.
*이 차를 마신 뒤 다른 차를 마시면 그 차를 더 달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버프 차이기도 합니다. 단일로 드셔도 좋고, 찻자리 사이에 넣어 뒷차를 더 맛있게 드시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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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ing Guide
차 우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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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으로 편하게 우리셔도 되지만 아주 약간만 온도를 낮추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차의 양도 넉넉하게 넣어드셔도 좋지만, 약간은 적게 넣어 우리시는 것이 섬세함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해당 가이드는 참고용이며, 자유롭게 가감하여 우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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