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컬렉션

? 이웃집 찻자리 (사진만 보인대요?)

혓바닥이 짜릿하고 달고 시트러스한 것이 톡톡 튑니다. 진하게 마시니 흙향과 사과향도 나는 것 같아 캐모마일이라고 하신 설명이 이해되었습니다. 탄배향도 잘 느껴지고 핵과류 향과 달달함이 잘 느껴집니다.
뜨겁고 짧게 우려낼 때 이 시트러스함이 살아나는 것 같고, 온도를 낮추고 여러모로 시험삼아 우려도 보는 중입니다. 150g이 금세 동이 날 것 같아 슬프네요. 다른 차들도 마시고 있지만 유독 손이 자주 가고 있는 새 차입니다. 이것이 두등장이군요.

김희*님

2025년 05월 31일

BISA020. 목책철관음 두등장 24冬

아주 안정적으로 맛있는 고산차입니다. 자극적이거나 거칠지 않고 향과 탕이 고루 안정적인 차로 지금 마시기도 좋지만 3~5년 뒤가 기대됩니다.

이상*님

2025년 05월 29일

LOT132. 중앙산맥 24冬

깨끗하게 묵힌 목책철관음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차입니다. 복배(재홍배)한 맛이나 습기가 심하게 들어간 맛이 없고 깨끗하게 노오룡화된 목책철관음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궁금한 분들이나 잘 묵힌차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겠네요.

이상*님

2025년 05월 29일

LOT135. 1996 목책철관음

일반적으로 코끝의 향기만 화사하고 차탕은 밋밋한 흔한 포종과는 궤를 달리하는 차입니다. 노트는 개인적인 경험이겠지만 차탕 안에서부터 나오는 향미의 전체적인 조화가 아주 매끄럽고 두터운 차입니다. 전반부에는 서양배와 열대과일, 흰꽃향이 많이 느껴지고 중반 포다에서는 노란꽃과 주황꽃 향이 더해지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좋은 고숙성 칼바도스 같은 향미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향미자체나 그 변화의 진행이 단순하게 치고들어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아주 조화롭고 매끄러워서 더욱 고급진 미식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라고 생각됩니다. 포종차에 대한 편견을 부술 수 있는 좋은 차입니다.

이상*님

2025년 05월 29일

LOT120. 만종포종25春